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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눈에 자주 띄는 ‘생각하는 황소’ 수학학원, 정말 어떤 곳일까?

드로잉마망 2025. 6. 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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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은 우리 집의 단골 화제인데요, 요즘 sns에서도 유튜브에서도 눈에 많이 띄는 유명한 ‘생각하는 황소’ 수학학원이 궁금하더라고요  들리는 소문에는 “황소 고시”라 불릴 정도로 입학이 어렵고, 들어가면 수학 실력이 쑥쑥 오른다는 소문이 많죠. 그래서 아이와 함께 ‘생각하는 황소’를 알아보며 느낀 점과 정보를 다른 엄마들과 공유하고 싶어 이 글을 써봅니다!


‘생각하는 황소’는 어떤 학원일까?

‘생각하는 황소’는 2005년 대치동에서 시작한 초·중·고 수학 선행·심화 전문 학원으로, 초등 4학년부터 고등 1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해요. 이 학원의 모토는 “황소처럼 우직하게 공부하라!”로, 느리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수학 실력이 탄탄해진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죠. 특히 초등 상위권 아이들을 위한 심화 학습과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하는 게 특징이에요.
아이들 사이에서도 “황소 다니는 애들은 수학 잘한다”는 인식이 있을 만큼 명성이 자자하지만, 입학 테스트가 워낙 까다롭고 학원 시스템이 엄격해서 엄마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에요. 우리 아이에게 맞는지 알아보려고 직접 조사하고, 주변 엄마들 후기도 들어보며 정리해 봤어요.

입학 테스트, 정말 ‘황소 고시’ 맞을까?

‘생각하는 황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입학 테스트예요. 이 테스트는 초등 2~3학년부터 응시 가능하고, 매년 11월과 2월에 전국 지점에서 동시에 치러져요. 응시료는 무료라 부담 없이 도전해 볼 수 있지만, 문제 난도가 높아서 “초등 수능”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죠. 예를 들어, 2023년 11월 초등 4 과정 입학 테스트 커트라인은 일품반 21.6점, 실력반 34점, 심화반 42점, 경시반 52.3점(100점 만점)이었어요.
 
문제는 초등 3학년까지의 수학 개념을 기반으로 하지만, 사고력과 추론 능력을 요구하는 심화 문제가 많아요. 우리 아이는 초등 3학년인데, 평소 학교 수학은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황소 기출문제를 보고 좀 당황했어요. 단순 계산보다는 문제를 깊게 생각해야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주변 엄마들 이야기에 따르면, 입학 테스트를 위해 따로 과외나 사고력 수학 문제집(예: 성대 경시대회 기출)을 푸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저는 아이와 상의해서 “한번 도전해 보자!”는 마음으로 테스트를 보기로 했어요. 합격 여부보다 아이의 현재 수학 수준을 점검해 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거든요. 시험 후에는 초콜릿 같은 작은 선물도 준다고 하니, 아이가 덜 긴장할 것 같아요


황소의 수업 방식, 우리 아이에게 맞을까?

‘생각하는 황소’의 수업은 자기주도 학습심화 학습에 초점을 맞춰요. 수업은 개념 설명 → 예제 풀이 → 미션(자습실에서 푸는 심화 문제) → 확인 학습(집에서 하는 숙제)으로 진행돼요. 특히, 모르는 문제를 선생님이 바로 알려주지 않고, 아이가 끝까지 스스로 풀도록 유도하는 게 핵심이에요. 이 과정에서 “엉덩이 힘”과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다고 하죠.
 
하지만 이 시스템 때문에 엄마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려요. 어떤 엄마들은 “스스로 풀다 보니 수학이 재미있어졌다”, “문제 해결 능력이 쑥쑥 늘었다”라고 칭찬하지만, 반대로 “숙제량이 많아서 아이가 힘들어한다”, “모르는 문제를 혼자 풀려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예를 들어, 미션 문제를 다 풀 때까지 학원에 남아야 해서 하원 시간이 밤 10시가 될 때도 있다고 해요. 우리 아이는 평소 끈기가 있지만, 이렇게 늦게까지 학원에 있는 건 좀 버거울 것 같아서 걱정이 되더라고요.
 
또, 매일 수업 전 퀵 테스트(이전 수업 내용 점검)와 월 1회 단원평가로 실력을 체크하고, 평균 점수에 따라 승급·강급이 결정돼요. 이 엄격한 시스템 덕분에 아이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공부하지만, 성적이 기준에 미달하면 강급 되거나 퇴원될 수도 있어요. 우리 아이가 이 압박감을 잘 견딜 수 있을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엄마들이 말하는 장점과 단점

장점

  • 자기주도 학습 훈련: 문제를 끝까지 스스로 풀도록 유도해 사고력과 끈기가 향상돼요.
  • 체계적인 커리큘럼: 초등 4학년 시작 후 12~18개월 안에 6학년 과정을 마무리하는 빠른 선행 학습.
  • 상위권 경쟁 환경: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과 공부하며 자극을 받아요.
  • 실력 향상: 2년 정도 다니면 고1 수준 ‘수학의 정석’을 혼자 풀 정도의 실력이 된다고 해요.

단점

  • 높은 강도: 숙제량과 미션 시간이 많아 아이가 지칠 수 있어요.
  • 엄격한 관리: 퀵 테스트와 단원평가 점수가 낮으면 강급·퇴원 위험이 있어요.
  • 시간 부담: 미션 문제를 다 풀 때까지 학원에 남아야 해서 하원 시간이 늦어질 수 있어요.
  • 모두에게 적합하지 않음: 선행 학습이 없거나 심화 문제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우리 아이에게 맞을까? 엄마의 고민

솔직히, ‘생각하는 황소’는 수학에 자신감이 있고, 심화 학습에 도전하고 싶은 상위권 아이들에게 잘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 아이가 아직 선행 학습이 부족하거나, 문제를 오래 붙잡고 푸는 걸 힘들어한다면, 이 시스템이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겠죠. 저는 아이와 함께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현재 수준을 확인하고, 입학 테스트를 경험 삼아 보기로 했어요. 합격하면 좋지만, 떨어져도 아이의 수학 실력을 점검할 기회라고 생각해요.
 
또, 황소에 다니려면 엄마의 지원도 중요하더라고요. 학원에서 틀린 문제를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으니, 집에서 부모가 복습을 도와야 할 때가 많아요. 저는 평소 아이와 수학 문제를 같이 풀어보는 걸 좋아하지만, 바쁜 엄마라면 이 부분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어요.


엄마들에게 드리는 조언

‘생각하는 황소’가 궁금하다면, 다음 몇 가지를 고려해 보세요:

  1. 아이의 현재 수준 점검: 황소 기출문제나 성대 경시대회 문제를 풀어보며 아이의 사고력과 심화 문제 적응도를 확인하세요.
  2. 입학 테스트 도전: 응시료가 무료니, 부담 없이 시험을 보며 아이의 위치를 파악해 보세요.
  3. 아이 성향 고려: 끈기가 강하고, 스스로 문제를 푸는 걸 좋아하는 아이에게 잘 맞아요. 반대로, 문제를 오래 붙잡는 걸 힘들어하면 다른 학원을 알아보는 것도 좋아요.
  4. 엄마의 지원 준비: 숙제와 복습을 돕기 위해 시간을 낼 수 있는지 체크하세요.
  5. 유튜브로 정보 확인: ‘생각하는 황소’ 유튜브 채널에 초등 신입생 필수 시청 영상이 있으니, 수업 방식과 분위기를 미리 확인해 보세요.

아이와 함께 결정하세요!

‘생각하는 황소’는 수학을 깊이 있게 배우고 싶은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모든 아이에게 맞는 건 아니에요. 저는 아이와 함께 “황소에서 공부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이야기하며, 아이가 도전하고 싶어 하는지 물어봤어요. 아이가 “문제를 끝까지 풀어보고 싶다!”라고 의욕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입학 테스트를 신청하고, 결과에 따라 차근차근 준비해보려고 해요.
 
다른 엄마들도 아이와 충분히 대화하며, 우리 아이에게 맞는 수학 공부법을 찾아보세요. ‘생각하는 황소’가 아니더라도, 아이가 수학을 즐기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게 최고죠! 우리 모두 아이의 수학 여정을 응원하며,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파이팅이에요!
 
What kind of "Thinking Bull" math academy do you see often these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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