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원두분쇄기] 1년 사용한 마리슈타이거 커피그라인더 B20

PORLEX 포렉스 세라믹 핸드밀을 매일 사용하고 있는데 문득 손목에 부담이 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나이가 든 건지, 귀찮아진 건지 알 수 없지만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

 

휴대용 원두분쇄기 _ 매일 사용하는 PORLEX 포렉스 세라믹 핸드밀

 

 

매일 반복적으로 같은 자세로 갈다 보니, 특히 미세한 입자로 갈다 보니 종종 손목에 너무 많은 힘이 들어가더라고요. 나이가 들수록 내가 무의식적으로 자주 반복적으로 취하는 자세가 축척되면 몸에 무리가 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고민이 시작되었어요. 마치 책상에 앉은 자세가 몸에 무리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장기간 앉는 자세를 취하게 되면 몸에 무리가 되는 것과 비슷한 이치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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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커피냐, 자동원두그라인더로 갈아타느냐

 

사실 캡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제일 편한 상황이죠. 하지만 캡슐이 쌓이고 처리하는 과정을 겪고 싶지 않더라고요. 나름 쓰레기에 민감해요. 특히 집에 쓰레기가 쌓이면 버리는 행동이 추가되기 때문에 은근히 귀찮아집니다. 그래서  나의 일상에서 되도록 쓰레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늘 있어요. 행동을 할 때 한번 더 생각해야 하지만  뒤처리가 깔끔하기 때문에 만족감도 크더라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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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자동원두 그라인더를 사자.

 

나만의 기준을 세웠어요.

 

1. 부담 없는 사이즈에 데일리로 사용한다. 

2. 가격은 5만 원 이하

3. 최소 2인의 커피를 내려먹을 수 있는 양이 한 번에 분쇄되어야 한다. 남편과 같이 마시는 경우도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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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찾아보고 구입한 것이 마리슈타이거 커피 그라인더 B20

마리슈타이거 커피그라인더 B20

장점

1. 노트북에 연결해서 편하게 무선충전이 가능. 매일 사용기준 15일에 한 번씩 충전하는 거 같아요. 충천시간은 30분이면 풀충전가능해요. 

2. 사이즈가 작아서 손이 작은 나에게도 부담 없다

3. 분쇄 원두가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게 아랫부분이 유리로 되어있다. 

4. 맷돌방식에 세라믹 바로 갈리는 것이라서 갈리는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5. 5단계까지 원두 굵기를 설정할 수 있다

6. 불 깜박임으로 충전상태를 알 수 있다. 4개 다 불이 들어오면 풀충전상태, 1개가 깜박이면 충전해야 하는 상황.

7. 세척이 간편하다. 물세척 가능 

 

단점

1. 갈 때 소리가 시끄럽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인가요? 원두 갈 때 책이나 컵받침 위에 올려두고 버튼을 눌러요. 안 그러면 소음과 테이블 진동을 함께 느끼게 돼요 - - 

2. 최대 2인이 마실 수 있는 원두분쇄의 양을 담을 수 있다. 좀 적은 편이 아닌가 싶다. 분쇄원두 양을 추가 늘릴 수 있는 연결통을 구매하면 갈 수 있는 원두의 양을 늘릴 수 있어요. 필요하신 분은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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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모닝소음으로 자리잡은 마리슈타이거 커피그라인더 B20, 꾸준히 잘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사용할 거 같은 예감이 들어요. 다만 아이들이 커피를 마실 시기가 오면 한번 더 변화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