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

미스터리한 아름다움을 담아낸 화가 Balthus 발튀스

드로잉마망 2023. 9. 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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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thazar Klossowski de Rola (1908년 - 2001년), 더 잘 알려진 이름으로 발튀스(Balthus),는 폴란드 출신의 프랑스 화가로, 그의 작품은 독특한 스타일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발튀스는 실제로 대표적인 현대 예술가 중 하나로 꼽히며, 그의 작품은 이질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조형성으로 인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발튀스 작품 특징

발튀스의 작품은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사실적인 스타일을 결합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종종 젊은 소녀들을 주요 주제로 삼았는데, 이러한 작품들은 가끔은 성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면서도 동시에 그들의 순수함과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러한 대조는 발튀스의 작품에 독특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발튀스의 대표작 중에는 The Room (1952-1954), The Guitar Lesson (1934), Girl with a Cat (1937) 등 다소 복잡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그림들이 많아요. 이런 그림들이 주는 기묘한 분위기가 매력적이긴 하지만 저에겐 윤리적인 잣대가 불끈 솟아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그림은 아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그림이 두 점 있는데요 하나는 산, 하나는 여름철이라는 그림이에요.

 

 

 

 

 

여름철 summertime 1935

Summertime은 자연과 인물의 조화로움을 나타내면서도, 그림 속 인물의 자세와 표정을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왜 저 소녀는 자연 속에 누워있는 것일까요? 어둠에 갇혀 있는 기분이 듭니다.

 


 

 

산 the mountain 1936-1937

이 작품을 본 순간 여름철이라는 작업을 떠올리게 하더라고요. 배경이 일치하고 아래 누워있는 소녀의 포즈와 옷차림 모두 동일한데 다른 점은 세 명의 사람이 더 그려져 있다는 것과 해가 지는 시간인지 떠오르는 시간인지 알 수는 없지만 빛으로 밝아진 영역이 생겼다는 거예요. 네 사람의 자세도 모두 다르고 거리감도 다 다르게 느껴지고 시선도 다릅니다. 뭔가 시각적인 정보들은 있지만 읽어낼 수 없는 모호함, 작품 속 인물들은 묘한 평온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그 안에 약간의 긴장이나 미스터리한 느낌을 묻어나요.

 

이러한 대조는 발튀스의 작품 스타일에 특유한 특징으로, 그의 작품을 관람하는 이들에게 감정적으로 여러 가지 감정과 느낌을 불러일으킵니다.

 

 


발튀스가 사용한 그림 재료는 유화

 

발튀스는 그림을 그릴 때 주로 유화화법을 사용하며, 그림의 주된 재료로는 캔버스와 유화물질을 사용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고요하면서도 섬세한 색채와 조형성으로 특징지어지는데, 이는 그가 유화물질을 다루는 능력을 통해 나타난 결과입니다.

 

유화화법은 유화물질과 다양한 색소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기술로, 발튀스의 작품에 실감 나고 세밀한 색감과 빛의 변화를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주로 어린 소녀들을 주제로 한 작품이 많았는데, 이들의 피부와 옷감, 주변 환경의 섬세한 색감을 표현하는 데 유화물질의 특성이 잘 어울렸습니다.

 

발튀스는 유화물질을 레이어링 하고 혼합하여 다양한 색조와 음영을 표현함으로써 그림의 깊이와 입체감을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그의 작품은 현실적이면서도 동시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밖에도 발튀스는 그림을 그리는 데에 필요한 도구와 재료로서 브러시, 팔레트나 팔레트 나이프, 캔버스 또는 그림판, 그리고 유화물질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재료와 도구를 통해 그는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창조하며 현대 미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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