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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에서 만나는 사이가 진짜 사이좋은 사이인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공간이 있어야 쉴 수 있다
내 리듬에 맞춰 나를 휴식하게 하는 공간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우정이라는 이름 아래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어령 선생님의 그림과 글씨가 삐뚤빼뚤
마음에 요동친다
성장의 요동침
*
모래가 다 흐르면 뒤집어 놓는다
새로운 시간이 시작된다
모래가 다 차면 뒤집어 놓는다
다시 시간이 계속된다
멋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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