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제노바(신경학 박사)라는 기억과 망각에 대한 책을 쓰신 분인데
그분이 TED에서 하셨던 말이 인상적이더라고요
"만약 당신이 85세까지 살아있다면 알츠하이머이거나 그를 돌보는 사람일 것이다"
인류는 많은 병에서 진보를 이뤄냈지만
알츠하이머라는 병에 대한 진보는 더디다고 해요
아작 예방, 치료, 처방도 안되고 원인도 모른다고 하네요
85세 40%에 도달하는 유병률, 우리나라 사망원인 7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종류에는 알츠하이머, 알코올, 교통사고, 혈관문제, 기타 등등이 있는데요
그중에도 알츠하이머로 인한 치매율이 가장 높다고 해요 - -
정상적인 노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뇌에 비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뇌는 많이 수축되어 있다고 해요 노화가 이루어져도 일반 세포는 재생되는데 신경세포(뇌세포)는 재생되지 않는다고 해요
결국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방법은
노화를 멈추거나 더디게 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그건 현 인류의 가장 마지막 숙제일 수밖에 없다는 거죠
알츠하이머를 생각하면 '과거를 잃어버리는 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이 병은 "미래가 없어지는 병"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봐야 않을까라는 의견에 공감이 되었어요
이 병에 걸리면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 어떤 계획도 세울 수가 없기 때문에 미래가 없어지는 병이라고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알츠하이머를 겪는 분들의 내면에서 보면
기억의 문제보다 감정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거죠
그들이 늘 겪는 어려움 중에 하나는 늘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는 거래요
그리고 늘 집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고 반대로 늘 낯선 곳에 와있다고 생각하고 그로 인한 고통이 크다고 합니다
어떤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분 이야기가 인상적인데요 병을 알자마자 블로그에 자신의 일상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해요
감정, 자신의 활동들, 자신의 어려움,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 등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아직까지 블로그 활동을 하고 계시고
책도 내셨다고 하더라고요
찾아보니 웬디 미첼이라는 분이네요
한번 읽어봐야 겠어요
알츠하이머는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자신의 병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암을 걸리거나 병을 인정하게 되면
타인이 나를 암환자나 알츠하이머환자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의 정체성 상실을 우려해서
자신의 병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분들이 처리되어야 하는 존재가 아니고
그분들과 더불어 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 SIDAS 시다스 _ 성장기 아이들의 발건강 (10) | 2023.01.27 |
---|---|
설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안내 (2) | 2023.01.19 |
DR+BANGGIWON AQUA MOIST PHA peeling Gel] 최고의 산뜻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 닥터방기원 아쿠아 모이스트 PHA 필링젤 (6) | 2023.01.13 |
꽃 오랫동안 생기있게 유지하는 방법 (8) | 2023.01.12 |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조회하는 방법 (9) | 2023.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