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아트스페이스] 책도 읽고 그림도 감상하는 '넘기고, 펼치는' 전시회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방문했는데 좋은 전시를 하고 있어서 오랜만에 눈호강했어요

작가들이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재료들과 표현 방법 등을 관찰하기 좋아하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의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아주아주 좋았어요 

 

 

위 그림은 아크릴 물감을 재료로 사용한 그림인데  그러데이션을 은은하게 그리니 개인적으로 약간 사이버 느낌도 나고 서정적인 느낌도 나고 오묘하더라고요 

 

 

이하은 작가

위 작업은 아크릴 물감인 줄 알았는데 유채!  가까이 보면 뭉개진 느낌인데 멀리 떨어져서 보면 사진 조각을 오려서 구성한 세련된 꼴라쥬 같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이하은 작가

집에 걸어놓고 싶은 그림. 아침에 일어나서 멍하니 바라보면 기분이 묘해질 거 같은 이미지. 

 

 

 

양하 작가 / 최가영 작가 (아크릴)

위 파스텔톤의 그림은 아크릴 물간과 유채를 혼합해서 사용한 그림, 그림들이 다 개성 있고 매력도 있어서 전시 끝나기 전에 한번 더 기회가 되면 방문하고 싶더라고요 - 

 

 

 

이수진 작가

여자가 누워서 책을 보고 있는 그림은 어디서 많이 본 거 같더라 했더니 책 표지로 쓰인 그림이 더리고요 

이 작가의 그림은  리넨에 유채 -  리넨에 유화를 그랬다는 의미 같은데 그냥 캔버스에 유화로 그린 것과 리넨에 유화로 그리는 것의 표현의 차이가 많은가 궁금하더라고요 

 

 

 

윤미류 작가

 

시선을 끄는 매력이 있는 그림들

캔버스에 유화로 그린 그림들인데 개인적으로 자연스러움과 터피의 힘이 느껴져서 계속 눈길이 가더라고요  윤미류 작가님의 작품을 찾아봐야겠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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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알게 된 책 '어떤 그림'과 마네의 정물화 

존 버거 아저씨 책은 다소 어려워서 읽지도 못하고 반납한 적이 많은데 이 책은 한번 도전하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마네의 인물화, 풍경화만 알고 있었는데 정물화도 참 매력적이더라고요 마네의 정물화를 폭풍검색할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