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의 책세계]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 E.B. 화이트: 동물 친구들과의 따뜻한 이야기

첫째는 좋아하는 책을 여러 번 읽는 습관이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주변에 두고 수시로 봅니다. 그중에서 E.B. 화이트의 작품은 다 좋아해요. 샬롯의 거미줄, 스튜어트 리틀, 트럼펫을 부는 백고, 루이 모두 한글판, 영문판으로 소장하고 있어요. 이번 방학에 영어책을 읽고 영문독후감을 쓰는 과제를 하기 위해 책을 고르더니 스튜어트 리틀을 선택했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좋아하는구나 , 고전은 고전인가 보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동물을 좋아하고 감수성이 촉촉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들이에요. 추천합니다.

 

E.B. 화이트와 그의 작품들

E.B. 화이트는 작품을 통해 따뜻하고 친근한 감성을 전달하는 데에 능숙합니다. 그의 책은 어린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세계 각국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 스튜어트 리틀 (Stuart Little): 이 책은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용기와 친절함으로 사랑받는 작은 영웅 스튜어트의 대모험을 그린 동화 소설입니다. 미국의 주요 도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작은 몸집의 주인공이라 할지라도 흥미진진한 모험을 만들어냅니다. 

 

2. 샬롯의 거미줄 (Charlotte's Web): 이 책은 동물들과 인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스피더 샬롯과 돼지 윌버가 함께하는 우정과 용기를 그린 이야기는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영화로도 나와있어서 초등 아이들과 함께 보며 아이들이 좋아할 거예요. 반응이 좋았던 영화로 기억해요.

 

3. 바빌론 씨트 (The Trumpet of the Swan): 이 책은 백조 루이와 인간들과의 귀여운 이야기를 그립니다. 백조가 인간들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생명과 자연에 대한 존중을 떠올리게 합니다. 루이는 트럼펫을 부르지 못하는 기능적인 결함을 극복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려낸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루이의 모험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결함을 극복하고 능력을 발휘하는 데에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판 제목은 '트럼펫을 부는 백조, 루이'예요. 

 

---

 

 

E.B. 화이트는 어떻게 작가가 되었나?

E.B. 화이트가 작가가 된 계기는 그의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와 동물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화이트는 1899년에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적부터 자연과 동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사이러스 화이트는 신문 기자였고, 어린 화이트는 그의 아버지로부터 글쓰기와 기자로서의 열정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글쓰기에 대한 관심과 재능이 자라나게 되었습니다.

 

1920년대에 화이트는 코넬 대학교에 입학하여 문학을 전공했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그는 학교의 신문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의 글들은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졸업 후에도 화이트는 여러 신문과 잡지에 기고문과 에세이를 작성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화이트의 참된 작가의 길은 "The New Yorker"라는 유명한 잡지에 입사한 후에 시작되었습니다. 1927년부터 1938년까지 화이트는 "The New Yorker"에 기고자로 활동하면서 그의 글쓰기 재능을 발휘하였고, 특히 미국 시골 생활과 자연에 대한 글들이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에 화이트는 작가로서의 인정을 받으면서 소설과 아동 문학 작품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스튜어트 리틀"과 "샬롯의 거미"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동 문학의 명작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화이트의 작품은 그의 깊은 사랑과 애정을 담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자연과 동물, 가족과 우정에 대한 진정성과 따뜻함이 그의 작품에 스며들어 있으며, 이러한 가치들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