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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까요?
유독 라면을 좋아하는 우리 집 아이가 책을 잘 안 읽어서 고민이시라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리얼한 그림들이 꽤나 흥미진진해서 저도 한번 봤습니다. 재밌더라고요. 특히 주인공이 라면을 만들게 된 계기, 내가 원하는 라면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누면 함께 읽어보기에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좋은 말들을 부모님께서 많이 해주시는데 많이 표현할수록 잔소리가 되어 허공에 사라져 버립니다.
이럴 때 책의 도움을 받으면 좋아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스미거든요. 강요받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내가 재밌어서 따라가면서 읽는 거니까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려있게 되죠.
읽다 보면 내가 쉽게 먹는 라면도 그냥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돼요.
태어날 때부터 내 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해 우리는 의문을 품지 않거든요. 내 주변의 무수히 많은 것들은 누군가의 노력으로 생겨난 거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이야기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을 보고 나도 한번 라면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가 있다면 라면 대신 손칼국수나 수제비를 한번 같이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방법을 찾아보고 힘을 모아 그럭저럭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낸다면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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