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전 요거트를 먹는 우리 아이, 무엇을 더 챙겨줄까?

 
오늘 아침, 둘째가 요구르트 두 개만 먹고 학교에 갔다. 간편하고 소화도 잘 되지만, 뭔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구르트만으로는 단백질과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니, 여기에 조금 더 챙겨줄 수 있는 건강한 음식들을 찾아봤다. 
My child who eats yogurt before school, what else should I take care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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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백질 보충 – 삶은 달걀 또는 치즈

요구르트에도 단백질이 있지만, 빠르게 흡수되는 편이라 오래 지속되는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삶은 달걀 한 개는 완벽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 혹은 치즈 한 장을 곁들이면 칼슘도 추가로 보충할 수 있다. 
 
근데 우리 아이는 삶은 달걀을 싫어하니 치즈로 권해볼까 싶은데 치즈도 좋아할지 모르겠다. - -

2. 탄수화물 보충 – 통밀 토스트나 견과류

아침에는 뇌 활동을 돕는 탄수화물도 필요하다. 통밀 토스트 한 장이나 오트밀 한 스푼을 요구르트에 추가하면 에너지를 천천히 공급해 줄 수 있다. 만약 바쁜 아침이라면 견과류 한 줌을 챙겨주면 좋은 지방과 단백질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보통 견과류를 안 먹는다. 초코칩과 섞어서 먹게 하면 그나마 괜찮은 편. 머핀이라도 구워줄까 싶다. 간단하게- 아님 사거나 ~ 

3. 식이섬유 보충 – 바나나나 사과

요구르트만 먹으면 포만감이 빨리 사라질 수 있다. 이럴 때 바나나 한 개나 사과 한 조각을 추가하면 소화도 잘 되고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다. 특히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해 아침에 먹기 좋다. 바나나를 좋아하는 아이면 너무 좋은데 우리 짐 아이는 바나나를 싫어하니 할 말이 없군, 

4. 수분 보충 – 따뜻한 차나 우유

아침 공복 상태에서는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차가운 요구르트만 먹으면 속이 차가워질 수 있으니, 따뜻한 보리차나 우유 한 잔을 함께 주면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포만감도 높일 수 있다. 우리 집은 그냥 물을 가장 많이 먹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우유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아침 우유 한잔은 너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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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챙겨주기는 작은 정성

등교 전 바쁜 아침이지만, 간단한 음식 하나라도 더 챙겨주면 아이의 하루가 훨씬 든든해진다. 내일 아침에는 요구르트와 함께 바나나, 견과류, 그리고 따뜻한 차 한 잔을 챙겨봐야겠다. 엄마의 작은 정성이 아이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