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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잘 다니지 않는 나는 다른 나라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책을 좋아한다
편리하게도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그 나라를 여행하는 것 같다 심지어 너무나 행복하게도 짐을 옮기고 숙소를 예약하고 등등의 수고 없이 이렇게 편안한 공간에서 낯선 다른 곳의 감성을 느끼는 이 순간을 나는 엄청 사랑한다
독일미감
사진과 글이 함께하는 책의 장점은 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을 사진을 통해 눈으로 한번 더 이해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다는 것. 독일미감은 책이 참 이쁘다 색감도 이쁘고 종이질도 만질 때마다 도톰하면서도 부드러워 넘기는 질감이 기분 좋게 한다 사진을 먼저 후루룩 보고 궁금한 부분의 글들을 읽어 나간다 글 중에서 김선욱 피아니스트의 인터뷰가 마음에 닿는다 집에서 틈틈이 그림 그리고 있는 나도 이런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
인터뷰 글을 내 입장에서 다시 말해보자면 "언젠부턴가 그림으로 성공하거나 윤택한 삶을 살고 싶은 마음도 완전히 사라졌어요. 커뮤니케이션은 아내, 엄마로서 가족들과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족이 돼요 그 외에는 철저히 방해박고 싶지 않아요. 지금은 오로지 그림하고 나만 남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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