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커피

동경커피

하루에 커피 한잔이면 딱 좋을 몸을 갖고 있다 디카페인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두 잔은 무리다 수면의 질이 다르다 사실 다른 나라의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동경 카페 사진을 보면서 마음을 달랠 겸 빌린 책인데 사진을 보다가 어느새 글을 읽고 놀랐다 글이 너무 잘 읽히고 실감 난 묘사에 나도 모르게 글을 따라 커피의 맛과 질감을 상상하게 된다

 

늦은 오후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책을 펴고 커피에 대한 묘사를 읽고 있노라면 내가 커피를 마시고 있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충족되는 만족감이 있다는 것. 사진만 보지 말고 글도 차분히 읽어보시길 권한다 

 

 

위에 후드티 나도 갖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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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좋아하는 플랫화이트

호주식 밀크커피가 플랫화이트라는 것과 카페라테에 비해 적은 우유거품으로 이름이 플랫화이트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기뼜다 이름이 이뻐서 궁금했는데 찾아볼 생각은 안 했다 얻어걸린 거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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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글렌이 궁금했다 

후글렌은 노르웨이어로 새라는 의미라고 한다 노르웨이 본점도 궁금했지만 일본 후글렌도 궁금했다 알고 보니 커피만 파는 것이 아니라 칵테일, 맥주도 팔고 외부음식반입도 가능하고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전시, 기획하고 판매까지 하는 회사라는 사실.  마크가 이뻐서 여기저기 사진으로도 흠모했었는데 직접 가본 듯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으로 질 좋은 간접경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