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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리면 흐린대로 맑으면 맑은 대로 나름대로의 싱숭생숭함이 있다.
그 때마다 이런 마음을 어찌할지 몰라서 짐 이곳저곳을 헤메다가 그래 그림이나 그리자 라는 마음으로 스케치북을 편다. 어쩌면 정처없이 헤메고 있는 내 마음을 잡아줄 곳은 이 곳뿐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집안일 어찌어찌 하다보면 끝이라는 것이 있고 육아도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면 마무리가 되어가는 시간들이 온다. 생각해보면 이런 일들은 나에게서 우러나와서 하는 것들이 아닌 그냥 해야하니까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일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가 의지할 곳은 내가 하기로 마음먹고 내가 시작하고 내가 끝내는 것이여야 하지 않을까?
지금 내가 진행 중인, 내 단전부터 움직여서 행해지는 것, 그림 그리기.
할머니가 될 때도 그리고 있을 예정이니 그래 시작한지 일년도 안된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치고 이것저것 많이 그려보고 새로운 것을 보자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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