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여름방학 국어공부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고른 생각독해

아이가 책읽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

 

책읽기는 분명 여러모로 아이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2정도 되었으면 책읽기를 강요한다고 해서 읽는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하셔야해요. 본인이 필요하구나 이해해야 실행에 옮길 수 있어요. 이번 여름방학 때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지만 그건 엄마의 욕심이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생각해봤어요.  역시 무언가를 읽고 소화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는 맞는데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교보문고를 기웃거리다가 발견한 문제집 _ 디딤돌 생각독해

 

생각독해는 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기본적인 수능 국어 형식을 따르고 있어요. 디딤돌 생각독해의 장점은 일단 지문이 깁니다.ㅋ 그리고 글의 종류가 다양해요. 단순합니다. 아이 인생의 장기전으로 보면 이런 공부가 무슨 도움이 될까 싶지만 우리 모두는 대입을 기준으로 달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스스로 천천히 많은 독서가 불가능하다면 다양한 주제의 글감을 자주 접하게 하고 문제풀이 방법에 익숙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문제집 틈틈이 지문을 어떤 방식으로 읽고 공부해야 되는 지 설명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공부하는 방법도 배워야 아는 것이거든요.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좋은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아이 공부하는 것 보면서 느낍니다. 

 

물론 이런 생각을 아이와 공유어요. 그리고 선택하게 되었어요.

 

 

국어지문이 길게 느껴진다면 ?

하루에 한 개라도 매일 하는 방법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담 되지 않는 선에서 방학이니까 매일 하는 것을 기본으로 풀기로 하고 더 집중해야 하는 수학과 영어에 시간을 더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하루에 한개의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도 잘 이해하는 것이 처음엔 중요하니까 시간을 주려고 합니다. 꼼꼼히 읽다보면 처음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점차 빨라질 거예요. 지문이 길어도 쫄지않는 마음도 키우길 바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