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 때보다는 고학년 때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아이들의 무리 생활
아이들의 무리 생활이 나쁜 것은 아니에요 그건 인간의 본능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무리 안에 들어가야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아이들이 태어나서 거의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자기 주도적인 인간관계가 시작되는 시점이라서 좌충우돌 다양한 경험을 하게 돼요 그리고 반드시 거기에서 고민하나쯤은 생기게 되고요
방학이 끝나고 시작되는 초등 1학기 교실에서는
서로 촉을 세우면서 면밀하게 탐색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신대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빌려 설명하자면. 이때 나와 가까이 앉거나 여러 상황으로 인해 2명이나 더 여러명의 무리를 형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에요 이때 형성된 무리에서 잘 안 맞는 친구는 따로 떨어져 나와 다른 무리를 형성하기도 하고 여러 변주가 일어나는 시기인 거죠
어떤 어머님들은 홀수면 더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니냐 생각하시는데요 홀수면 훌수인대로 짝수는 짝수인대로 문제는 생겨요 홀수면 학기 초에 고민으로 두드러질 수 있고요 짝수라고 하더라고 같이 지내다 보니 나와 잘 안 맞는 부분이 생겨서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같이 친해지기에는 다소 불편한 부분이 생기는 거죠
부모님이 도와주셔야 하는 부분
일단 아이들의 인간관계에 부모님이 개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과 아이의 심리적인 지지자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단단히 심으시고 계셔야 해요 저는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생각이 기본으로 깔려있는 상태에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셔야 대화를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더라고요
1. 최선을 다해서 들어주기
아이가 상담을 요청했을 때는 차후 계획보다 아이의 지금 이 대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에게 인지시켜주세요 저는 지금 너의 고민이 더 중요하니까 오늘은 쉬자 - 얘기해 줬던 거 같아요 거기서 점수를 많이 땄어요 - -
2. 무조건적인 공감 표현하기
이런 문제가 있었는데 학교 가기 힘들었겠구나, 가슴이 답답하고 속상했겠구나,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등등 대화에 맞는 감정 위로를 적극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3.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
아이가 처한 상황을 들어보고 이 문제가 우리 아이의 잘못된 행동으로 만들어진 상황인지, 다른 아이의 폭언, 폭력 등의 잘못으로 발생한 사건인지 객관적으로 바라보셔야 해요 생각해 보니 이 문제가 특별히 우리 아이에게 찾아온 것이 아니라 누군에게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예를 들면 아이들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맞지 않음이라면 내 아이에게 이럴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시고요 폭력과 폭언 등 학교에 알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담임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시는 것이 좋아요
4. 앞으로 또 일어날 수 있는 상황, 갈등의 여지가 있는 것을 서로 이야기해 보자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학교 생활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이야기해 보면서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서로 이야기해 보고 본인에게 적절한 방법을 습득하는 거죠 이러한 시뮬레이션이 아이의 인간관계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평소에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아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나눌 수 있어요
아이가 친구 관계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 그 문제를 자기 안에서만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건 너무 아이에게 안 좋은 상황인 거죠 이런 아이들은 주변에 고민 상단한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셔야 아이가 도와달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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