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지니 가지고 있던 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지금 상황에서 내가 갖고 있는 청약통장이 쓸모없다 해도 해지하지 마시고 그냥 가지고 가세요
부동산 경기는 수시로 바뀐다는 사실을 알고 계셔야 해요
부동산은 집값이 계속 오르고 사람들의 열정이 활활 타오르는 시기와 집값이 계속 내려가서 아무도 관심 없는 시기가 무한 반복되는 사이클이에요 추가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에 따라 바뀌기도 하고 경제상황에 따라 바뀌기도 해요 업치락 뒤치락하는 것이 정상적인 부동산 사이클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지금처럼 추첨제가 늘어난 상황에서는 청약가점보다는 청약 통장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회를 노려볼 수도 있고 지금이 아니더라도 차후에 부동산 정책에 따라 청약통장의 쓰임의 더 확대될 수도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청약통장이 미래대비용 보험이라고 생각하시고 잘 보관해 두세요 부동산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시고요
청약통장은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내가 사용하지 않은 점수가 높은 청약통장이 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오래 가지고 있는 통장일수록 가점이 높다는 건 알고 계실 거예요 단 세대주인 부모의 청약통장을 증여할 때는 세대원인 아이를 세대주로 바꾸고 부모가 세대원이 되어야 증여할 수 있어요 이미 세대분리된 자식에게 부모의 청약통장을 증여할 수 없어요
성인인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데 내가 사용하지 않은, 앞으로도 사용할 가능성이 없는 오래된 청약통장을 가지고 계시다면 자녀에게 자산을 불릴 좋은 자양분을 물려주시는 거예요
- 미성년인 아이, 청약통장 언제 만들어야 좋을까요?
저도 청약통장은 미리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는 말만 듣고 아이가 초등 저학년 때 은행 가서 만들었거든요 하지만 그러실 필요 없어요 미성년 자녀는 청약기간을 최대 2년까지 인정해 주기 때문에 17살 때 만드는 것이 제일 효율적이에요 괜히 돈만 묶어두는 청약통장 미리 만들어 두지 마세요
그리고 '은행 가서 상담하고 결정해야지'라는 생각은 안 하시는 것이 좋아요 은행 직원은 회사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고객의 이로운 점보다는 무조건 통장을 가입하게 유도하시더라고요 저도 조언을 구할까 싶어 물어봤었는데 제 지식이 부족하니 끌려갈 수밖에 없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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