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쓰던 리코더 처분하고 새로 산 블랙리코더 _ 진작 살걸!

내일 학교에서 리코더 수업을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집에 찾아보니 10년 된 리코더가 있어서 그냥 쓰라고 하려다가 불어보니 너무 오래되면 소리가 제대로 정확하게 나오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 입장에서 제대로 해도 소리가 삑삑 거리는 리코더로 수업을 받으면 스트레스받겠더라고요내일 새벽에 배송 받으면 학교에 가져갈 수 있겠다 싶어서 새벽배송으로 주문했어요 

 

개인적인 리코더 구매 조건

1. 소리가 너무 높지 않고 적당히 저음을 유지한 소프라노 리코더 (집에서 불고 다니면 소리가 거슬리기도 해서요 )

2. 외관이 촌스럽지 않고 고급스러운 느낌 

3. 해체가능한 리코더인 경우 플라스틱으로 만들다 보니 여기저기 날카로운 부분이 있더라고요 위험하니 그것도 확인 

 

 

다벨 르네상스 리코더 저먼식 DSR-200G

부직포로 된 지퍼가 있는 주머니에 넣어서 배송되었어요

주머니가 틈틈한 소재는 아니지만 바느질이 적당하고 아이가 가볍게 가지고 다니기에 좋은 소재인 거 같아 마음에 들었어요 엄마 입장에서 리코더 주머니 없이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좀 그렇거든요 입으로 부는 거잖아요 - -

 

리코더는 사진보다 더 고급스러운 블랙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마감도 잘 되어 있고 소리도 적당한 중음정도라서 소리가 거슬리지 않더라고요 

 

원래 쓰던 오래된 리코더는 3단으로 분리가 되었었거든요 이 리코더는 2단분리가 되는 리코더예요 저는 3단보다는 2단이 나은 듯해요 많이 분리된다고 잘 닦는 편이 아니라서 - - 그리고 아래가 매끈한 모양이 잡기도 편하고요 모양이 매끈하게 생겨서 길어 보이는데 실제로는 그냥 보통 리코더 크기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