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아모스와 보리스, 고래를 좋아하는 어른에게 고래도서관

 

 

아모스와 보리스 Amos & Boris는 윌리엄 스타이그(William Steig)가 쓴 대표작 중 하나예요.

 

이 책의 주인공은 두 마리의 동물, 아모스(Amos)와 보리스(Boris), 아모스는 작은 쥐이고, 보리스는 큰 고래입니다. 아모스는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큰 꿈과 용기를 품고 있습니다. 그는 대양을 건너 해변으로 여행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여행 중에 불행히도 그의 배는 침몰하게 되고, 그는 바다 한가운데에 떠내려갑니다.

 

아모스는 바다에서 물고기와 함께 살게 되며, 그중 한 마리인 보리스와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보리스는 아모스에게 바다에서의 새로운 삶을 가르쳐주고, 둘은 서로를 돕고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 그림책은 읽은 아이들이라면 모두 좋아하게 되는 마법이 있어요. 조카는 심지어 엉엉 울기까지 했거든요. 뭔지 모를 감동을 받은 거 같더라고요. 너무 오래된 그림책일 수도 있지만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모스와 보리스의 독특하고 따뜻한 우정을 중심으로 그들이 마주치는 어려움과 결국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그려지는 이 책은 우정과 협력의 중요성, 사회적 차이의 극복, 그리고 생명의 유한함에 대한 생각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있어요. 

 

 

 

 

책과 자연, 동물을 사랑하는 어른들을 위한 고래 도서관

 

이 책은 종합자료실에서 책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는데 만화 형식이라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겠다 싶어서 빌렸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제겐 너무 좋은 느낌의 책이었지만 만화 내용 중에 어른들의 리얼한 생활이 보이기 때문에 책을 아이들과 오픈하시기 전에 먼저 한번 읽어 보시기를 권해요.

 

 

 

La baleine bibliotheque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