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부터 소화도 잘 안되고 잘 붓고 피곤하고 자연스럽게 먹는 것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도 오더라고요. 중요한 건 난 똑같이 그냥 먹는데 몸무게가 늘어난다는 점이에요. 나이가 들어간다는 이유만으로 이럴 줄 몰랐어요 그래서 40대부터 식사 방법을 조금 바꿔봤어요. 이렇게만 해도 몸무게가 항상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저는 만족하면서 실행하고 있어요. 너무 다행인 것은 식욕도 서서히 줄어들어서 식사 조절이 예전보다 쉽게 느껴진다는 사실이에요. 과하게 먹으면 오히려 속이 불편해서 기분이 나빠지기도 하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기도 했어요. 인간의 적응력이란.
나의 몸무게 유지하는 식사방법
1. 아침식사
커피와 함께 과일이나 빵, 요구르트 정도로 간식 먹는 기분으로 가볍게 먹는다. 빵만 먹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식빵이나 바게트 위에 야채나 과일을 얻어먹는 것도 방법이에요. 사람에 따라서는 아침에 음식을 먹으면 불편한 사람도 있고 오히려 안 먹으면 컨디션이 떨어지는 사람도 있어요. 저는 안 먹으면 컨디션이 나빠지고 기분이 안 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사과 한쪽이라도 먹으려고 해요. 자신의 몸에 따라 적당한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2. 점심식사
먹고 싶은 음식으로 포만감 있게 마음껏 드세요.
3. 저녁식사
배가 2/3 정도 부를 정도로 먹되 아침식사보다 영양을 챙겨주세요. 식사순서는 야채, 단백질을 먼저 먹고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살짝 곁들인다는 마음으로 드세요. 야채를 먼저 먹으면 포만감에 탄수화물 식사량이 과하지 않게 해 줘요. 그리고 천천히 먹는 것이 중요한데요 급하게 먹으면 스스로 배부름의 정도를 느끼면서 먹기 어려워서 과식하게 돼요.
* 나의 저녁식사 시간은 5-6시
잠들기 4시간 전에 먹는 것을 모두 마무리하려고 해요. 일찍 잠드는 편이라 시간이 이렇게 되네요. 내가 12시에 잠을 자는 사람이라면 8시 전엔 저녁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아요. 아침에 얼굴이 자주 붓거나 푹 잔 느낌 없이 아침에 피로하다면 한번 실천해 보세요. 아침에 몸이 한결 가벼워져요.
그리고 이렇게 시간 조절을 하면 자연스럽게 간헐적 단식이 되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요. 몸의 부담이 덜해진 기분이 들어요.
* 밥을 담는 그릇 사이즈를 확 줄여보자
밥을 담는 그릇 사이즈를 줄이면 처음에 적응하기 좋아요. 그릇이 작으니 더 담고 싶어도 못 담는 것이 장점 ㅋ 나중에 적응되면 큰 그릇으로 바꿔도 되지만 큰 그릇으로 바꾸면 다시 손이 커지는 놀라운 나의 적응력에 놀라서 다시 작은 그릇으로 돌아가게 되더라고요. 그냥 쭉 작은 밥그릇을 선호하시는 것이 좋아요. 한 그릇 더 먹더라도 일단 처음엔 그렇게 하시는 것이 환경을 바꿔나가기 수월하더라고요.
이렇게 몇 개월 동안 유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위 크기가 줄어든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요. 더 먹고 싶어도 못 먹는 상황이 옵니다. 뭔가 생각하면서 먹는 것이 힘든 분은 식사할 때 내가 원래 먹던 밥양의 절반만 뚝 떼서 식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다른 반찬은 골고루 드시되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는 거죠. 그것만으로도 몸에 변화가 있을 거예요. 서서히 몸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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