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북·서남부를 잇는 서부선, 알고 있니?

서울 서부선 경전철: 서울 서북·서남부를 잇는 새로운 교통 동맥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의 교통 불모지를 해소할 서부선 경전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계획된 이 노선은 무려 20년 넘게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여겨져 왔는데요, 드디어 본궤도에 오르며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서부선 경전철의 모든 것을 함께 알아볼까요?

서부선 경전철이란?

서부선 경전철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까지를 연결하는 총 연장 15.6km의 경전철 노선입니다. 이 노선은 서울 서북권(은평구, 서대문구)과 서남권(마포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기존 5개 간선 도시철도(1·2·6·7·9호선)와 환승이 가능해 교통 소외 지역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예정입니다.

 

2008년 처음 계획되었을 때는 새절역에서 장승배기역까지였지만, 2015년 국토교통부의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으로 노선이 서울대입구역까지 연장되었습니다. 또한, 고양시청역까지 연결되는 고양은평선과의 연계도 계획 중이어서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에게도 큰 혜택이 기대됩니다.

서부선 경전철 노선도

서부선은 총 16개 정거장으로 구성되며, 주요 역은 다음과 같습니다(환승역 제외 역명은 가칭입니다):

• 새절역(6호선) - 백련산입구역 - 명지대역 - 연희동역 - 연세대역 - 신촌역(2호선) - 광흥창역(6호선) - 국회의사당역 - 한국거래소역 - 성모병원역 - 노량진역(1·9호선) - 장승배기역(7호선) - 상도동역 - 현대시장역 - 은천삼거리역 - 서울대입구역(2호선)

이 노선은 신촌, 여의도와 같은 대학 및 업무 중심지를 지나며, 특히 여의도를 관통하는 점에서 기존 경전철과 차별화됩니다. 여의도는 서울의 3대 업무 지구 중 하나로, 출퇴근 수요가 많아 서부선의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대 효과: 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발전

서부선 경전철은 서울 서북·서남부 지역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기대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동 시간 단축: 현재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는 1회 환승으로 약 36분이 소요되지만, 서부선 개통 시 약 22분으로 14분 단축됩니다. 특히 서울대입구역에서 노량진역(7분)이나 장승배기역(6분)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2. 교통 소외 지역 연결: 은평구 응암동, 서대문구 남가좌동, 관악구 성현동 등 교통이 불편했던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됩니다.
3. 지역 경제 활성화: 서부선은 신촌, 여의도 등 상업 중심지를 지나며, 주변 상권 활성화와 부동산 가치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2020년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소식 이후 은평구와 관악구 일대 부동산 문의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4. 고양은평선과의 연계: 서부선은 고양시청까지 연장되는 고양은평선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아, 창릉신도시를 포함한 경기도 서북부 주민들의 서울 도심 접근성도 향상될 것입니다.

진행 상황: 착공과 개통 시기는?

서부선 경전철은 2008년 계획 이후 사업비 문제와 민간투자자 이탈 등으로 여러 차례 지연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긍정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2020년 6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습니다(B/C 1.05).
• 2023년 8월: 서울시와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협상을 마무리하며 본계약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 2024년 12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 상정을 앞두고 있으며, 통과 시 실시협약 체결과 설계 단계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입니다.
• 개통 시기: 공사 기간은 약 6년으로 예상되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30~2031년 개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다만,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 건설투자자(CI)의 이탈로 인해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과정에서 약간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서울시와 두산건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정부의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사업비 4.4% 증액 허용)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주목할 점: 고무차륜과 연장 계획

서부선 경전철은 고무차륜 차량을 도입해 부드러운 승차감과 저소음 운행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신림선과 유사한 방식으로, 서울 시내 경전철에 점차 확산되는 트렌드입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연장 계획도 주목할 만합니다:

• 고양은평선: 새절역에서 고양시청까지 13.9km 연장. 창릉신도시를 지나며, 직결 운행 여부는 아직 논의 중입니다.
• 관악산역 연장: 서울대입구역에서 신림선 관악산역까지 1.72km 연장되어 더 많은 지역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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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선은 남과 북을 빠르게 이어주는 역할, 시간을 갖고 점차적으로  교통이 좋아지는 지역을 눈여겨 보세요.

비록 사업비 문제와 투자자 이탈로 인해 다소 지연되었지만,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며, 완공 시 지역 주민뿐 아니라 수도권 서북부까지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러분은 서부선 경전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통 후 이 노선을 이용해 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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