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수색동과 증산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수색증산 뉴타운은 서울 서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입니다. 낙후된 주거 환경을 현대적인 주거 단지로 탈바꿈시키며, 교통, 상업, 교육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매력적인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색증산 뉴타운의 특징, 진행 상황, 앞으로 계획된 구역, 그리고 미래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색증산 뉴타운이란?
수색증산 뉴타운은 2006년 서울시의 3차 뉴타운 사업으로 지정된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로, 수색동 1~14구역과 증산동 1~6구역 등 총 20개 구역, 약 79만 3천㎡ 면적에 걸쳐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약 9,026가구, 31,814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현대적인 주거 단지를 목표로 하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과거 낡은 단독 주택과 영세 상가가 밀집해 있던 곳으로, 재개발 수요가 꾸준히 존재해왔습니다. 특히, 수색변전소 문제와 같은 걸림돌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었지만,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수색역세권 개발, 그리고 인근 상암동의 발전으로 인해 주거 수요가 증가하며 재개발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교통의 중심지: 트리플 역세권
수색증산 뉴타운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라는 뛰어난 교통 접근성입니다.
- 지하철 6호선(증산역, 새절역), 경의중앙선(수색역), 공항철도(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세 개의 노선이 지역을 관통하며 서울 도심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 서울역까지 약 10~15분, 광화문까지 버스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 향후 강북횡단선(2028년 개통 예정)과 원종홍대선 등 추가 노선 계획으로 교통망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또한, 월드컵대교와 강변북로를 통해 차량으로도 도심 진출입이 용이하며, 수색역세권 개발로 인해 상암DMC와의 연계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요 구역별 진행 상황
수색증산 뉴타운은 구역별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구역은 이미 입주를 완료하거나 분양을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주요 구역의 진행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색 4구역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 시공사: 롯데건설
- 규모: 1,192세대
- 입주: 2020년 6월 완료
- 특징: 뉴타운 내 가장 빠르게 입주를 마친 구역으로, 수색역 근처에 위치.
- 수색 9구역 (DMC SK뷰)
- 시공사: SK에코플랜트
- 규모: 753세대
- 입주: 2021년 10월 완료
- 특징: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가까워 선호도가 높은 구역. 수색변전소 부지 문제를 해결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
- 증산 2구역 (DMC센트럴자이)
- 시공사: GS건설
- 규모: 1,388세대
- 입주: 2022년 3월 완료
- 특징: DMC역과 가까운 입지로, 뉴타운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역 중 하나.
- 수색 6구역 (DMC파인시티자이)
- 시공사: GS건설
- 규모: 1,223세대
- 입주: 2023년 8월 완료
- 특징: 수색역과 가까운 위치로, 대규모 단지로 조성됨.
- 수색 13구역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 시공사: SK에코플랜트, 현대산업개발
- 규모: 1,464세대 (용적률 상향으로 세대수 증가)
- 입주: 2023년 7월 완료
- 특징: 최근 용적률 상향(231.54% → 238.83%) 및 소형 평형 위주로 단위 세대 변경.
- 증산 5구역
- 시공사: 롯데건설
- 규모: 약 1,694세대 (소형 주택 292가구 포함)
- 진행 상황: 2023년 9월 관리처분계획 인가 완료, 연서중학교 부지 편입 후 재개교 예정.
- 특징: 뉴타운 내 가장 큰 민간 재개발 구역으로, 소형 주택 공급이 확대됨.
*앞으로 계획된 구역
수색증산 뉴타운의 일부 구역은 아직 재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습니다. 앞으로의 주요 계획 구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색 8구역
- 시공사: 미정 (현재 조합 단계)
- 규모: 약 1,000~1,500세대 (추정)
- 진행 상황: 2025년 수색변전소 지중화 완료 시점에 맞춰 착공 예정. 2024년 9월부터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하며,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작업을 통해 설계를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 특징: 수색변전소 지중화로 인해 사업 지연 요소가 해결되며, 2025년 착공이 기대되는 구역입니다.
- 증산 4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 시공사: 미정
- 규모: 최고 41층, 3,568세대
- 진행 상황: 2024년 12월 주민 전체회의에서 사업계획이 96% 찬성으로 가결되며 연내 인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025년 초 시공사 선정 및 이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특징: 증산역과 DMC역에 가까운 역세권으로, 뉴타운 내 최대 규모 단지로 조성될 예정. 공공주도 3080+ 정책에 따라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춤.
- 수색 14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 시공사: 미정
- 규모: 약 1,000~2,000세대 (추정)
- 진행 상황: 2021년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 현재 사업계획 수립 및 주민 동의 절차 진행 중.
- 특징: 과거 뉴타운에서 해제되었으나 공공재개발로 재추진. 수색역세권과의 연계로 주목받는 구역.
해제된 구역과 공공 개발
- 증산 1구역과 증산 3구역은 주민 내홍과 사업성 문제로 뉴타운 지구에서 해제되어 도시재생 사업구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증산 4구역과 수색 14구역은 2021년 정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공공주도 3080+) 대상지로 선정되며 재개발이 재개되었습니다. 특히 증산 4구역은 대규모 단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색증산 뉴타운의 강점
- 상암DMC와의 근접성
수색증산 뉴타운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DMC의 업무지구와 상업시설을 공유할 수 있는 배후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DMC 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몰(예정) 등 상업시설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 교육 환경
수색초, 증산초, 증산중 등 교육 시설이 단지 내 또는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학부모들에게도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특히 증산 5구역은 연서중학교를 단지 내로 편입하며 교육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 수색변전소 지중화
오랜 시간 재개발의 걸림돌이었던 수색변전소는 현재 지중화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5년 완공 예정입니다. 이는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과 미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미래 가치
수색역세권 개발, 롯데몰 건립, 월드컵대교 개통, 그리고 GTX-A 노선(연신내역) 등 다양한 개발 호재로 인해 부동산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수색증산 뉴타운은 서울 서북부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현대적인 아파트 단지와 뛰어난 교통, 상업,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색 8구역과 증산 4구역, 수색 14구역 등 앞으로 계획된 구역들의 재개발이 완료되면, 이 지역은 더욱 매력적인 주거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수색역세권 개발, 변전소 지중화, 그리고 추가 교통망 확충 등으로 인해 미래 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재개발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이 지역의 구역별 진행 상황과 호재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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