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 아이가 청소년기를 맞이하면서 우리 집 샴푸에 변화가 찾아왔어요 어떤 샴푸를 쓰든 상관없었거든요 성장 호르몬 변화로 아이의 머리위생 상태가 달라지기 시작하면서 지성용 다양한 샴푸를 사용해 봤지만 언제나 저녁쯤엔 떡진 머리카락이였죠 아이도 샴푸를 해도 안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기름이 여전히 남아있는 기분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지인이 아들 샴푸로 걱정하니까 "이 샴푸가 제일 무난하고 좋아요 그거 써보세요" 하시면서 헤드 앤 숄더를 추천해줬다는 얘기가 기억나서 구매해봤어요 신기하게 냄새, 떡짐 모두 사라짐아이들 성장기가 10년은 남았는데 아마도 10년동안 헤드 앤 숄더를 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