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입에 '당신이 자아를 찾는 과정 중에서 가장 방해가 되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의 대답의 90%가 부모라고 답했다는 부분을 읽고 본격적으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궁금했던 것은 '나의 부모는 어떠한 사람들이었는가' 여러 예시에서 확인하고 '아이를 키우는 나는 어떤 부분을 수정해야 하는가'의 실마리를 찾아보고 싶었다 우리는 대체적으로 부모에게 감정을 공감받은 경험이 부족한 세대이기 때문에 본인이 자신의 감정, 감각을 표현하는 것이 익숙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단계, 내가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서 대면하고 이해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의 이야기를 대면할 때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2단계, 그런 어려운 상황을 겪은 어린 나를 위로하고 그럼에도 불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