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의 이름으로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진 않는가? 한국의 가족문화, 어쩌면 유교문화가 있는 동양권의 특징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선순위가 가족 먼저 그다음에 나를 챙기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분위기가 요즘 들어서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 아이의 성장과정 아이들을 낳고 초등학교 시기까지는 그래도 부모의 말을 잘 듣죠. 많이 의존하게 됩니다. 이건 생존을 위한 의존이에요. 부모가 인성이 별로여도 아이들은 믿고 의지합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죠. 아이들은 부모의 보살핌으로 자랍니다. 사춘기가 되면서 스스로가 독립적인 존재임을 확인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는 거 같아요. 어떨 때는 부모의 보살핌을 예전처럼 바라기도 하고 어떨 때는 개인으로 믿어주고 인정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