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예민함이 타고난 기질 일지 궁금했어요
예민한 아이가 있다고들 하잖아요. 유전적으로 그런 적인지 아니면 후천적인 환경의 요인인지가 늘 궁금했어요. 저자는 예민함은 타고난 성향인 것은 맞다. 하지만 아이마다 예민함이 발현되는 원인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면 아이가 원래 예민한 기질이 있는데 부모의 양육방식에 의해서 더 심하게 발현되기도 하고 반대로 증상이 감소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의 합작품 같은 거죠.
∠ 제가 불안도가 높은 편이라서 아이가 어릴 때 저의 불안을 들어내면 아이도 같이 불안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제가 불안해도 일부러 아이에게는 안 그런 척, 대담한 척, 안민감 척 표현하려고 노력했거든요. 그랬더니 아이도 그냥 무던하게 넘기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로 그 방법을 쓰고 있는데 가끔 저의 불안과 상관없이 아이가 불안을 느끼는 상황이 생갈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궁금하더라고요.
∠ 긴장감이 높은 아이라면 긴장하지 않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자신의 긴장감을 잘 다루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천천히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나의 긴장감도 사라진다는 것을 느끼게 해야 해요. 그리고 스스로 긴장을 푸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합니다.
∠ 이 책에서 아이의 예민함을 증폭시키는 요인을 부모의 개입과 스트레스라고 말하고 있어요.
부모의 과도하게 개입하다 보면 아이의 자신감과 유능감이 떨어지고 아이의 불안이 상승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이유로 아이가 긴장감이 높다고 부모가 다 참견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아이가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유능감을 얻을 수 없거든요. 아이가 직접 경험해야 느끼고 조절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유능감과 자신감이 없는 아이는 낯선 세상을 헤챠나갈 용기를 내지 못합니다.
∠아이가 오늘 예민하면 마음속으로 말하세요. '오늘은 아이가 예민한 날이니 잘 관찰해봐야겠다.'라고.
그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대담하면서도 유연한 태도가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세더군요. 그리고 아이의 상태와 기분을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대화 상대가 되도록 노력해보세요. 편안하는 감정은 불안을 상쇄시키는 중요한 감정 상태인 거 같아요. 저도 잔소리를 줄이고 아이의 기분에 맞는 대화를 시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고민도 얘기하게 되더라고요.
∠ 예민한 아이는 관찰력이 좋아서 상대방의 생각, 기대, 기분에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반응할 수 있어요.
또한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자신만의 세심한 부분을 깊게 파고들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예술가적 기질을 보이는 아이도 있고요 예민하니 조심성도 많아서 자신이 불편하거나 답답하면 스스로 개선점을 찾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르 보면 그렇더라고요. 저렇게까지 해야 하는 집요함이 있고 또 그것을 자신의 맘에 들 때까지 파고드는 힘도 있어요. 자신의 예민함에 아이가 매몰되지만 않는다면 아이의 이런 능력이 장점으로 부각되어 좋은 결실을 맺으리라 생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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