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인가, 땅에서 파내야 하는 것인가 여러 말들이 있지만 검증 된 방법이 있다 많은 창의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꾸준히 하고 있는 그것!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듯이 창의적인 무언가를 발견하기 위해 우리가 행하는 반복적인 행동은 영감을 만날 기회를 넓힌다 가만히 있어봐라 영감이 오나 - - 오늘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고등학교 때 미술학원에서 소묘를 접한 뒤 연필의 매력도 알게 되었지만 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생겼어요 그래서 그 뒤로 그림을 그리게 되면 연필 대신 색으로 눈을 현혹시킬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해 왔던 거 같아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수십 년이 흐르고 난 뒤 다시 그림을 그려야겠다 마음먹고 나서 제일 먼저 생각나는 재료가 연필이더라고요 완성되지 않은 사랑이 잊히지 않는 것과 같은 논리인지는 모르겠지만- - 무언가 해소되지 않은 마음이 남아 있는 건가 -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다시 그림을 시작한다면 연필로 하고 싶다 두려워하는 것을 극복까지는 아니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음을 키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을 종종 해요 내 생활에 내가 컨트롤 안 되는 상황은 안 만들고 싶어요 (나이가 들..
어릴 때는 누가 봐도 어른의 모습을 지니게 되면 나의 모든 부분들이 잘 자라서 어른스러운 면모를 갖게 되는 줄 알았다 몸이 성장하듯이 나의 정신적인 부분도 쑥쑥 성장하겠지 그런 생각을 했던 거 같다 하지만 지금 누가 봐도 어른인 나는 아직도 자라는 중이다 성장에 끝이 있을까? 내가 손을 놔버리지만 않는다면 인간의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인생의 반을 넘기고 깨달았다 '왜 이제야 깨달았을까' 자책의 감정이 들기보다는 '그래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지금처럼 살 수는 없겠다' 싶었다 그리고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나의 어느 부분을 성장시키고 싶은가? 정말 어려운 부분이다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 내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등 여러 가지 질문들이 솟아났다 다른 사람들이 중요하게 ..
몰입에도 종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해야 하하는 일을 처리하기 위한 몰입 그리고 내가 원해서 빠져드는 자발적인 몰입.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해야 하는 일을 처리하기 위한 몰입의 경우, 가족과 생활하다보면 나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고 나는 그것은 최대한의 몰입으로 끌어올려 해결한다 이런 몰입의 과정이 어느 정도 쌓이면 정신적, 육체적 피곤함이 몰려와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 반면에 내가 원해서 빠져드는 자발적인 몰입의 경우 끝난 후에 육체적인 피곤함은 있을지언정 정신적인 피로감은 없다 정신적인 만족감이 남는다 나에게 그림 그린다는 것은 이런 몰입감을 준다 그래서 오늘도 틈틈이 그림 그리는 나는 기분이 좋다
드로잉 루틴을 생활화하기 위해 노력 중인 나에게 그림 그리는 사람의 책들은 정말 소중해요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있고 그것을 이뤄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들이 필요하지요 그 시간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꾸려나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자는 그림 그리는 일에 대한 미묘한 설렘과 희망, 두근거림을 책 속 구석구석 뿌려놓아서 읽는 동안 좋은 에너지를 충전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림 그리기 시작 단계라면? '한 달 드로잉북' 프로젝트는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내가 가지고 다닐만한 사이즈, 너무 비싸지 않은 적당한 가격에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드로잉북을 마련하고 수시로 그리는 거죠 한 달 동안 - 여기서 포인트는 내가 정한 한 가지 주제로 한 달 동안 그리는 거예요 한 주제로 한달 드로잉북 - 주제는 내가 ..
유성 색연필을 사용해 보기로 마음먹고 바로 주문했다 하루 만에 도착한 색연필로 드로잉을 해보니 수채 색연필과 많이 다르구나 실감했다 유성 색연필의 장점 1. 부드러운 채색 느낌과 꽉 채워지는 색감의 묵직함 2. 수채 색연필과는 달리 색칠한 부분 위에 어두운 색연필로 라인을 그었을 때 선명한 덧칠을 기대할 수 있다 3. 색끼리 겹치게 되면 오묘한 이중색이 표현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예를 들면 파랑을 칠한 면에 노란색을 겹쳐 칠하게 되면 노랑과 파랑이 혼합된 예쁜 초록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런 기법을 활용해서 그림을 그려도 좋을 듯 어떤 브랜드의 유성 색연필을 고를까? 일반적으로 좋은 유성 색연필을 프리즈마 색연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용해보지 않아서 뭐라 할 말은 ..
색연필에도 유성과 수성이 있는데 수성색연필은 채색이 투명하고 가볍고 수채물감에서 느껴지는 투명한 그런 질감이 있다 반면 유성 색연필은 기름지고 묵직하며 비록 사소한 색연필이지만 강한 색감을 진하게 준다 오일파스텔 동생 같은 느낌으로 - 집에서 사용하는 아이들 수성색연필을 가끔 사용했었는데 뭔가 그리다 만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내가 강한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사용해서 더욱 그랬던 거 같은데 유성 색연필을 구매해서 사용해 보면서 나와 잘 맞는지 실험해 봐야겠다 - 색연필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그림 취향과 상관 없이 '그림 그리는 시간' 박송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나도 그림이 궁금해서 빌려본 것인데 색연필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편안한 글로 잘 나와있어서 이것저것 도움이 되었다
매일 그림을 그린 지 몇 개월이 되었지만 아직도 노력 중인 그림루틴.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그림 그리기는 내가 할머니가 되어서도 꾸준히 유지하고 싶은 행위 중 하나다 매일매일이 더디고 변덕도 심하지만 분명 길게 보면 무언가 나름대로의 성장이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는데 그건 어릴 적 단기간 그림으로 성장을 이뤄냈던 나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림을 그릴 때는 내가 편한 재료를 선택한다 나는 주로 연필을 선택하는데 그 이유는 내가 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것에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 마음을 잘 건너야 그림 그리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나에게 심어줄 수 있겠다 싶어서 노력 중인데 생각보다 재밌다 인스타에 그림 그리는 사람들의 손동작을 따라 해보기도 하고 관심이 가는 풍의..
함께 오늘을 그린다는 것 그림책 만드는 사람 이석구가 딸과 함께하는 일상과 그것을 구성하는 여러 결의 마음들을 들여다보며 만든 이야기이다. 딸이 태어나던 순간부터 학교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하는 엄마 아 www.aladin.co.kr 섬세한 아버님의 따스한 마음이 느껴지는 그림들이 많아요 :) 우리 아이들도 아빠랑 자주 이랬는데 생각하게 되니 좋더라고요 아이들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들은 사실 아이들보다 부모의 소중한 기억이 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엄마의 몫을 내가 빼앗는 느낌이 들어서 아이의 마음이 좋지 않은 거죠 이럴 땐 엄마 것, 아빠 것을 주지 말고 아이 것을 챵겨주는 것이 아이 마음이 휠 씬 편할 거예요 굳이 엄마 것을 주게 될 때는 "엄마는 이 정도만 충분하네 혹시 너 더 먹을래?" ..
고체 팔레트 _ 문교 고체 팔레트 세트 붓 _ 루벤즈 6, 10, 14 처음 그림을 시작하실 분이라면 비싸고 좋은 도구에 집중하기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쓸 수 있는 가격대의 제품을 고르는게 더 좋아요 사실 꾸준히 그리면 너무 좋지만 중간에 포기하기도 하고 그리다가 잠깐 쉰다 생각했는데 점점 멀어져서 잊혀지기도 합니다 고체 물감은 적은 양에 액체 물감보다 비싸지 않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 양을 다 쓸 정도로 그림을 그리는 분은 다음부터 대용량을 사시도 충분히 그림 그리기가 익숙해졌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다 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초보자에게는 내가 얼마나 오래 할지 본인도 모르는 상황에선 소량으로 자신이 컨트롤 할 수준으로 시작하기시길 권장 합니다 빨간 띠 두른 까만 붓은 바바..
그림 그리기의 기본은 관찰하기 관찰에도 스킬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관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오일 파스텔 충동 구매! SNS 오일 파스텔 드로잉을 보고 그리고 싶은 욕구에 구매했는데 그 아름다운 선들이 쉽게 나오는 선들이 아니였음을 깨달았다. 일단 오일 파스텔과 친해지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보기로 - 36개 다 사용할 때까지 열심히 그려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