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멈추지 않는다면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어릴 때는 누가 봐도 어른의 모습을 지니게 되면 나의 모든 부분들이 잘 자라서 어른스러운 면모를 갖게 되는 줄 알았다 몸이 성장하듯이 나의 정신적인 부분도 쑥쑥 성장하겠지 그런 생각을 했던 거 같다 하지만 지금 누가 봐도 어른인 나는 아직도 자라는 중이다 성장에 끝이 있을까? 내가 손을 놔버리지만 않는다면 인간의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인생의 반을 넘기고 깨달았다 

 

'왜 이제야 깨달았을까' 자책의 감정이 들기보다는 '그래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지금처럼 살 수는 없겠다' 싶었다 

 

그리고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나의 어느 부분을 성장시키고 싶은가? 정말 어려운 부분이다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 내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등 여러 가지 질문들이 솟아났다 다른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찾아보기도 하고 들어보기도 하고 - 그러다가 문득 그냥 조용히 내 맘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성장 방향성 찾기는 외부에서 찾기 시작하면 내가 원하는 방향을 찾는데 오히려 혼란이 생긴다 

 

이것도 괜찮고 저것도 괜찮아 보이는 참으로 애매한 상황이 지속된다 답답함만 커지고 더 방향을 잃기도 한다 그러니 나에게 먼저 집중하시길 추천드린다 

 

'나는 뭘 할 때 집중하게 되고 마음이 편한가' 

 

내가 가장 먼저, 그리고 제일 오래 품고 생각했던 질문이다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다음 질문은 ' 이 성장 끝에 나는 무엇을 얻게 될까' '나의 성장 끝에 내가 마음에 드는가' 순으로 생각해 봤던 거 같다 아이가 어리다면  '지금의 일상을 유지하거나 적당히 조절할 수 있는 선에서 내가 실행할 수 있는 일인가'까지 생각해 보면 대체적으로 실행에 옮기는데 무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작은 성장이라도 나의 바닥을 단단히 다지지 않으면 중심을 잃고 금방 손을 놔버리게 된다 생각의 시간을 넉넉히, 실행은 빠르게 기억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