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문제를 잘 푼다는 것은 문제를 잘 이해했다는 의미다
아이들의 수학문제를 보면 서술형부터 시작해서 여러 유형의 문제들이 있다 그 문제의 설명은 어떤 언어로 되어 있는가? 국어로 되어있고 생각보다 문제 설명의 길이가 긴 문제도 만만치 않게 많다 그래서 수학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문해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이다 문해력은 독서를 통해 꾸준히 키워질 수 있는데 그게 쉽지 않다
아이가 독서를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좋은 방법
아이가 태어나서 눈 마주치기 시작하면 틈나는 대로 책을 읽어주는 것을 시작으로 주변에 익숙하게 책을 놓아주고 부모도 함께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사실 가장 쉬운 방법이다 책 읽기의 골든타임은 초등학교 3학년이라고 생각하시고 독서가 익숙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세우시기를 바란다 아이에게 독서를 강요하기보다는 책 읽는 분위기를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 부모가 책을 좋아하면 아이도 좋아하는 건 당연한 순리. 원래 책을 잘 안 읽는 부모라면 연기를 하셔도 좋다 아이는 부모를 닮는다 항상 그 부분은 염두에 두면 내가 어떻게 행동할지 답이 오는 거 같다
수학문제를 풀면서 키우는 문해력도 있다
아이와 문제집을 풀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서 이해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물어보는 거다
"엄마는 잘 모르겠던데 엄마한테 어떻게 풀었는지 설명해 줄 수 있어?"
아이가 자기가 푼 방식을 이렇게 저렇게 설명할 것이다
그럼 '오 그런 생각을 했다니 기특한데, 설명해 줘서 고마워'라고 공감/칭찬해 주시면 된다 사실 이것이 전부다 아이가 잘 풀었네 못 풀었네 객관적인 잣대를 들이댈 필요는 없다 아이가 문제를 이해하려는 노력, 본인이 이해한 것을 타인에게 설명하려는 애씀, 부모의 칭찬으로 자존감 상승으로 마무리면 족하다
아이 입장에선 내가 이해한걸 다른 사람한테 설명한다는 것은 내가 완전히 이해하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다 타인에게 내가 아는 것을 설명하는 동안 문해력을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두뇌활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아이의 학습능력을 향상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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