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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 365+ 시리즈
설거지할 때마다 깬다. 많이 깬다. 그것도 자주. 접시, 컵, 밥그릇, 국그릇 다 짝이 안 맞는다. 그러다 보니 뭔가 깨질 거 같은 그릇이나 컵은 잘 사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이 컵은 사고 싶었다. 내일 깨뜨리더라도 한번 써보고 싶었다. 고블렛 치고 시크하고 모던한 디자인에 혹하고 두툼한 유리가 나를 안심시켰다. 그래서 2개나 샀는데, 너무 좋다. 깨질 생각을 안 하고 아주 잘 지내고 있다. 그냥 물만 마셔도 특별한 느낌이다. 가끔 사이다, 레드와인, 얼음을 넣고 유유자적 마시면 더더 특별한 느낌.
이렇게 잘 지내는 걸 보면 나는 어쩌면 '도자기파'라기보다 '두툼한 내열유리파'가 아닐까. 그러고 보니 난 14년 된 파이렉스 밀폐용기 세트는 한 번도 깨뜨린 적 없다. 앞으로 내열유리에 집중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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