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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본능적으로 나에게 편안함을 주는 사람보다 설렘을 주는 사람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나의 삶에 도움을 주는 이들은 모두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이들이다. 그중 제일은 가족. 오늘도 나에게 무한한 편안함을 주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이런저런 표현들로 고마움을 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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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의 기본 조건은 나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항상 같이 있지만 곰곰이 생각해야 알 수 있는 나라는 존재. 이 책에서 말하는 다소 극단적인 미니멀리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인간은 늙고 체력이 줄어든다는 진리를 생각해 볼 때 차차 나의 삶의 요소들의 재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요즘 나는 틈만 나면 뭘 버릴까를 생각한다. 예전엔 늘 뭘 살까를 생각했었는데. 공간의 협소함, 물건을 돌보는 체력의 감소, 게으름, 미니멀한 삶에 관한 책의 영향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의 삶의 가치관은 변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 기억하자. 이 책에서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정리해 보자면 1.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만이 갖고 있는 재능을 잘 키워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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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널드는 햄버거 사업을 하는 게 아니다 맥도날드 창업자 레이 크룩은 자신은 햄버거 사업을 하는 게 아니고 부동산 사업을 한다고 말한다.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체인점의 위치이다. 부지와 그 위치가 체인점이 성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그는 안다. 맥도널드 영업권을 사는 사람은 그의 회사를 위해 가게가 있는 부동산을 사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가 맥도널드의 방식에서 영감을 얻을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내가 좋아하는 자산에 관심을 가져보자. 저자는 주식 투자는 신생 회사를 사서 일년 안에 주식을 처분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부동산 투자는 작게 시작해서 점점 크기를 늘리는 식으로 소득세를 연기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부동산도 7년 이상은 보유하지 않는다고. 내가 좋아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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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교육 문제는 빼놓을 수 없는 고민이 아닐까 싶은데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은 꼭 필요하고 그 방법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그래서 틈틈이 혼공에 관한 책을 읽으려고 해요. 읽다가 아이에게 괜찮을 거 같은 방법이 있으면 권해 보기도 하는데요 관심 있어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공부는 잘하든 못하든 아이의 나이가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일정시간은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피할 순 없어요. 이왕 하는 거 전과목을 다 잘하면 좋겠지만 아이가 관심 있어하는 특정 과목에서나마 어느 정도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면 생활의 자신감도 올라가는 거 같아요. 그리고 그런 긍정적인 경험이 다른 과목의 열공으로 이어질 수 도 있으니까요. ∠ 하버드대학교에 가면 1학년들에게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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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형 사고방식 / 성장형 사고방식 아이가 타고난 자신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칭찬받은 아이는 고정형 사고방식을 갖게 되고 아이가 타고난 자신의 능력보다는 생활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에 칭찬을 받은 아이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진 아이의 특징은 타인의 평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내가 갖고 태어난 재능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다지 노력하는 삶을 추구하지 않는다. 성장형 사고방식의 아이는 갖고 있는 재능보다는 노력에 집중하도록 격려받아 왔으므로 노력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자 노력하게 된다. 실패를 만나도 포기하지 않고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이것이 아이 성장의 회복력의 핵심이라고 한다. 정직의 중요함을 대해 아이와 대화해보자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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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르치는 행위에 대해서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세상에는 다양한 교육법이 존재하듯이 어른들이 아이에게 자기가 좋다는 학습법을 아이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 아이는 자기에게 맞는 학습 방식이 있을 수 있고 설령 그 방법이 올바르지 않다고 해도 아이의 방식을 존중해주면서 또 다른 더 좋을 수 있는 방법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다. 강의식 수업 방식이 아이를 수동적을 만들고 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강의식 수업방식은 필요에 의해 잠깐씩 사용하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정말 내가 알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찾을 수도 없고 찾았는데 이해도 안되는 상황이라면 필요한 부분만 강의식 수업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무조건 강의식 수업방식에 의존해서는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날이 과연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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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예민함이 타고난 기질 일지 궁금했어요 예민한 아이가 있다고들 하잖아요. 유전적으로 그런 적인지 아니면 후천적인 환경의 요인인지가 늘 궁금했어요. 저자는 예민함은 타고난 성향인 것은 맞다. 하지만 아이마다 예민함이 발현되는 원인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면 아이가 원래 예민한 기질이 있는데 부모의 양육방식에 의해서 더 심하게 발현되기도 하고 반대로 증상이 감소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의 합작품 같은 거죠. ∠ 제가 불안도가 높은 편이라서 아이가 어릴 때 저의 불안을 들어내면 아이도 같이 불안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제가 불안해도 일부러 아이에게는 안 그런 척, 대담한 척, 안민감 척 표현하려고 노력했거든요. 그랬더니 아이도 그냥 무던하게 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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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공부에 한글책 독서가 도움이 된다 우리 아이들의 모국어는 국어이기 때문에 영어보다는 국어로 먼저 생각하거나 말한다. 한글책을 많이 읽으면 자연스럽게 어휘가 늘고 영어라는 언어의 어휘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면서 독서는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국어가 안되면 영어도 안된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영어 공부는 아이가 막힘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공부정서라는 말이 있다. 공부하는 마음이 좋아야, 공부에 대한 아이의 마음이 긍정적이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뭐든 과목이 그러하듯이 영어도 어려운 것을 억지로 시키기 보다는 아이가 편안하게 익힐 수 있는 수준으로 하는 것이 좋고 아이의 수준보다 조금 높은 영어책을 읽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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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존감이란 스스로 능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태도를 배우는 가운데 형성된 유능감에 대한 인식이다. 그런데 부모는 이런 경험을 직접 체험하도록 기회를 주기보다는 자신의 편의에 따라 아이를 대하려고 한다. p 208 아이의 실수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자신의 실수를 받아들이고 이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래야만 다음에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법을 터득한다. 실수에 대해 벌을 주거나 부모가 알아서 뒤처리를 해주는 양육태도는 아이의 유능감 발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의 실수는 더 중요한 젓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알아야 한다. 행동의 결과를 미리 탐색해 보는 것은 아이의 유능감 발달에 매우 효과적이다. 결과에 대가를 부여하는 대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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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 아이에게 필요한 공부의 기본기 한글을 떼려고 무리하지 마시고 아이가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와 수다를 추천하고요. 어른이 사용하는 고급 어휘나 사고방식을 물려주세요. 예를 들면 부모가 책에서 읽은 어휘를 사용해본다던지 부모 스스로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던지 말이죠. 1-2학년, 문해력과 연산력을 다지는 시기 하루에 연산 1-2장 풀도록 하고 (연산 연슴을 재미있게 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아이가 공부할 때 옆에서 지켜봐 준다. 하기 싫다고 강하게 저항하면 공부를 하면 어떤 점이 좋고 나쁜지 자세히 알려준 후에 뒤로 물러나 기다린다. 초등 3-4학년, 성취의 경험을 쌓는 시기 국어문제를 풀때는 아이의 생각이 아닌 글쓴이의 생각을 찾는 것이 핵심임을 알려주세요. 수학 문제집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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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임포스터일까? 임포스터란 자신이 사기꾼이라는 비밀이 발각될 경우 성공이 한순간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믿는 사고의 패턴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리얼 모습을 타인에게 보이기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누구나 그런 마음이 있겠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는 거겠죠. 이런 패턴이 강할수록 자신은 물론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에 집중한 책이 아닌가 싶어요. 자, 다음과 같은 감정을 자주 느낀다면 임포스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한번 체크해 볼까요? 타인의 평가에 두려움을 느낀다. 자기 능력을 평가절하한다. ∨ 완벽주의가 있다.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한다. 성공을 두려워한다. ∠ 과도한 노력과 미루기는 임포스터가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하는데서 나오는 행동이라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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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일어나는 문제들을 마치 벽돌 깨기 하듯이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쌓아나가다 보면 스스로 자신감이 서서히 올라와요. 그러면 과거의 해결되지 않아 고민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의 삶에 집중하면서도 과거의 문제에 휘둘리지 않는 내면의 힘도 키울 수 있게 되죠. 한 발 더 나아가 과거의 문제를 객관적을 인지할 수 있는 힘이 생겨요. '아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가 아니였구나' 혹은 '이렇게 해결하면 되겠다.'라고 자연스러운 방법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마음의 부담감 없이. 말 그대로 선 순환이 됩니다. 물론 노력이 필요한 일이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거 같아요. 그래도 한번 해봅시다. ∠ 전 늘 현재에 머물러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와 관계를 잘 맺으면 과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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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서는 우리가 종종 겪게 되는 인간관계의 문제들에 대해 실용적인 대응방식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가족처럼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계속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솔직하게 정면돌파할 것. 적극적이고 솔직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죠. 문제를 곪게 놔두지 말라는 말 같기도 합니다. 나를 상대방의 시선에서 마음대로 재단하는 사람은 피하라. 제가 아무리 나를 납득시키고 설명해봐야 소용없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친했었는데 서로 소원해지는 관계가 있다면 굳이 무리해서 관계를 다시 맺으려고 하지 말고 놔두자. 시간이 해결해 주는 관계도 있어요. 자연스럽게 서로 뜸해지다가 문득 연락이 오기도 하고요. 무리하는 관계는 오래 지속하기 힘듭니다. ∠반드시 내가 좋아하는 혹은 원하는 삶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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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로 글 쓰는 건 힘든 일인데 요즘 여자들은 하고 싶어 한다. 나도 글을 쓰고 싶다. 뭘 쓰고 싶은 건지도 모르면서 글을 쓰고 싶은 여자들 중 하나다. 글을 쓰고 있는 사람의 이미지가 좋아 보여서, 혹은 생각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어서 글을 쓰는 게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 상상하게 되는 박완서의 글 쓰는 삶과 집안을 꾸려나가는 삶은 사뭇 전투적으로 교차된다. 고된 삶과 글을 병행 한다는 것은 어쩌면 전투적이어야 가능한 일일 지도. ∠ 글 쓰는 일이 이기적인가. 이기적이어서 삶에서 헌신을 요구받는 여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게 글쓰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에서 밤새 글을 쓰고 아침에 남편 출근 시중을 들다 피곤해진 박완서가 남편에게 당신은 남에 일고 나는 밤에도 일하고 낮에도 일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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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하기 전에 포기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거대한 계획을 세우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시작하자.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거 같아요. ∠ 요즘 나의 태도를 보면 성공하기 위해 도전한다기보다는 실패하기 위해 도전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많은 시도를 해보고 실패를 하고 그것을 자양분으로 조금씩 나아가는 것이 요즘 나의 목표입니다. 물론 나의 도전은 나의 일상생활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실패할 경우라도 내가 무너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그 안에서 이것, 저것 나의 가능성을 시도해 보는 것은 장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 블로그 글을 쓰는 나만의 방법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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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절을 당하는 상황을 통제할 수 없지만 거절당한 이후에 내 반응은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p 78 인간이 불안한 이유는 모르기 때문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 있다. 내 미래도 모르겠고 내 상태도 모르겠고 모르면 불안한 거다. 그림책 작가로 살아가다 보면 거절당하기도 하고 합의가 잘 돼서 작업을 같이 하기도 하고 그런 상황들의 반복일 거다. 내가 거절받는 상황이라. 거절당할까 봐 불안한 마음은 그리 기분 좋은 감정이 아니니 힘들 수밖에. 게다가 거절당하게 되면 그 이유를 자신에게서 찾게 되는 힘들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거다. 선택받고 안 받고는 운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의 비율은 반반이라는 사실도 기억하면 좋겠다고 조언한다. 맞는 말이고 본인이 받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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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버리기 저에게 집안일이란 가족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고 만족스럽게 만들기 위한 작업입니다. 작업이 성공하려면 궁극적으로 제가 미소를 잃지 않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다짐한 일은 하지 않아도 되는 집안일에서 손을 떼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생활을 그리면 쓸데없는 집안일이 보인다. - 세 식구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생활환경 - 되도록 집안일은 재빠르게 끝마치고 매일 웃는 얼굴로 아이와 마주하기 최대한 구체적으로 이미지를 떠올리면 집안일의 목표를 설정하기 쉬워집니다. 이상적인 생활을 그린다음 현재의 집안일을 다시 살펴봅니다. '각각 집안일을 해치우는 데 몇분이 걸리는가?', '그것은 이상적인 생활을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인가?' 등을 생각해보는거죠. 이런 ..